지하철 속에서 만나는 따뜻한 손길: '지하철 안전도우미'
매일 아침 혹은 저녁. 서울의 지하철역은 하루 중 가장 분주한 순간을 맞이합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스쳐 지나가고, 저마다의 이야기와 꿈을 싣고 달리는 이곳.
서울 지하철은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우리들의 삶이 흐르는 거대한 동맥과도 같습니다. 그리고 이 소중한 공간을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형광 조끼를 입고 역사 곳곳에서 다정한 인사로 하루를 시작하고, 어르신에게 길을 안내하며, 때론 무거운 발걸음을 조용히 살피며 묵묵히 마음을 쓰는 이들이 있습니다.
바로 ‘지하철 안전도우미’ 분들입니다.
서울교통공사에서는 2025년 하반기, 지하철 속에서 따뜻한 시선과 도움의 손길을 나누어주실 시민 150분을 새롭게 모신다고 합니다. 이는 서울시가 '약자와의 동행'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한 아름다운 여정의 일부이며, 서로의 어깨를 토닥이며 함께 걸어가는 '동행일자리' 사업으로서 벌써 3년째 그 의미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 어떤 마음으로, 어떤 일을 함께할까요?
지하철 안전도우미는
서울의 주요 혼잡역에서 활동하며 우리의 일상 속에 작은 안심을 더하는 역할을 합니다. 가장 붐비는 출근 시간대에는 북적이는 인파 속에서 넘어지거나 다치는 분이 없도록 질서를 살피고, 비교적 한산한 야간에는 혹시 위험한 상황은 없을지 역내 곳곳을 순찰하며 시민들의 발걸음이 안전하도록 마음을 씁니다.
이 일은 화려하지는 않지만, 매일매일 지하철을 이용하는 수백만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아주 중요하고 가치 있는 일입니다. 누군가의 바쁜 아침을, 혹은 지친 저녁 귀갓길을 더욱 안전하게 만드는 따뜻한 손길이 되는 것입니다.
✅ 함께할 분들을 모집합니다.
○ 신청기간 및 방법 : 2025. 6. 4.(수) ~ 6. 11.(수) 10~17시 현장 접수 ※ 주말, 공휴일 제외
- 현장 접수처 : 5호선 마장역 지하 2층 고객안전실 앞 교양실
- 필수서류 :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 구직확인필증(구청발급가능) *주민번호 모두 포함해 발급
○ 근무기간 : 2025. 7. 21.(월) ~ 12. 31.(수)
○ 모집인원 : (오전) 혼잡도 안전도우미 75명, (오후) 취약시간 안전도우미 75명
○ 근무지 : 서울교통공사 주요 혼잡역사 266개 역
○ 업무내용 : 혼잡구역 밀집도 완화, 역사 내 안전 관련 시설물 점검 및 역무보조 등
✅ 활동하시는 분들께는 정해진 근무 시간과 그에 따른 소정의 활동비가 지급됩니다.
구분 근무 시간 월 활동비 (세전)
[혼잡도 안전도우미(오전)]
근무시간: 오전 7시부터 12시까지
임금: 1일 46,000원 / 월 1,230,000원 수준(세전) (주 5일, 휴게 30분 포함)
[취약시간 안전도우미(오후)]
근무시: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
임금: 1일 56,000원 / 월 1,473,000원 수준(세전) (주 5일, 휴게 30분 포함)
✅ 지원 자격
만 18세 이상의 건강한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습니다.
현재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실업 상태이시거나 정기적인 소득이 없는 일용근로자이신 분들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며, 주민등록등본 기준 세대원 합산 재산이 4억 9,900만 원 이하이신 분들이 해당됩니다.
세부적인 기준과 준비 서류는 서울교통공사 누리집에서 더 자세히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http://www.seoulmetro.co.kr/kr/board.do?menuIdx=557&bbsIdx=2219439 )
✅ 지원 방법
지원 접수는 2025년 6월 4일 화요일부터 6월 11일 수요일까지 이루어집니다.
지원을 희망하시는 은 5호선 마장역 내에 마련된 지정 접수처로 직접 방문하시어 신청서를 제출해 주시면 됩니다. 현장 접수만 가능하다는 점 잊지 마시고, 방문 시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 구직등록확인증 등 필요한 서류를 꼭 지참해 주세요.
✅ 선발 과정
제출하신 서류를 신중하게 검토한 후, 서류 합격하신 분들을 대상으로 면접 심사가 진행됩니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7월 18일 예정이며, 7월 21일부터 이틀간 소정의 직무 교육을 마친 후 지하철 현장에서 따뜻한 활동을 시작하게 됩니다.
✅ 궁금한 점이 있다면
더 자세한 사항이 궁금하시다면 서울교통공사 콜센터(1588-1234) 또는 영업계획처(02-6311-2024)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하루에 몇 시간씩 서서 사람들을 살피고, 때로는 말없이 도와야 하는 이 일이 결코 가볍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자리를 묵묵히 지켜내며 누군가의 하루를 조용히 지켜주는 존재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 도시는 조금 더 따뜻해질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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